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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흥민의 새 축구 인생, 어디로 향할까?
안녕하세요~!!
Tiger Punch입니다
2025년 여름,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루머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.
토트넘의 상징이자 주장으로서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손흥민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.
현재 가장 유력한(?) 행선지로는 미국 LAFC, 사우디 프로리그, 그리고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.
이 세 가지 이적 시나리오를 하나씩 짚어보고, 전술적으로 손흥민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려 합니다.
1️⃣ LAFC - 포스테코글루와 재회, LA 코리아타운의 스타가 될까?
LAFC는 최근 손흥민 이적설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팀입니다.
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, LAFC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면서
자연스럽게 손흥민의 동반 미국행 가능성도 부각됐죠.
✔️ 장점
- LA는 코리아타운을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가 매우 크기 때문에
흥행 효과는 물론 손흥민 개인의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됩니다. - MLS는 유럽 리그보다 경기 강도가 낮고, 이동거리와 환경은 힘들지만
손흥민처럼 스피드와 기동력이 중요한 선수에겐 리그 평균 수비 수준이 맞춤형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. -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다라면 적응 차원에선 좋을 순 있겠으나...포스텍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선
개인적으론...답답한 부분이 더 많았기에...꼭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밖엔 없을 듯 하네요...
✔️ 단점
전술적으로는?
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점유 축구는 손흥민의 넓은 활동 반경과 스피드를 활용하기 좋습니다.
MLS 특성상 오픈 플레이가 많아 손흥민의 역습과 공간침투 능력은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.
LAFC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연계형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드가 있었는데...
최근 지루드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네요...계속 있었다면...
손흥민과의 조합이 괜찮았을 듯 싶었는데...아쉽네요.
2️⃣ 사우디 프로리그 - 황금 계약서, 그러나 축구는 뒷전?
사우디 리그는 호날두, 네이마르에 이어 손흥민까지 노리고 있습니다.
이미 3개 구단이 경쟁 중이고, 연봉은 무려 3년 1400억 원대까지 거론됩니다.
✔️ 장점
- 선수 커리어 마지막 황금 계약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- 사우디 리그의 화려한 투자로 인해 월드클래스 선수들과의 교류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.
✔️ 단점
- 상업적 목적이 강해, 손흥민이 원하는 축구적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- 아시아 무대지만 팬덤 확장성은 LAFC보다 약합니다.
전술적으로는?
사우디 리그는 개인 기량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.
손흥민이 넓은 공간에서 폭발하는 스타일을 살리기엔 팀 전술이나 리그 수준이 다소 제한적입니다.
물론 개인 클래스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순 있겠지만, 축구적으로는 퇴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.
그리고 뭔가 눈이 안가지는 리그랄까요...아무리 슈퍼스타가 많아도 딱히 보고싶어지지 않는...그런 리그랄까...
3️⃣ 페네르바체 - 무리뉴와 재회, 유럽 무대의 마지막 도전?
마지막 후보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입니다.
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의 ‘특별한 관계’를 활용해 직접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✔️ 장점
- 유럽 리그 소속이므로 UEFA 대항전(챔스/유로파)에 나설 수 있습니다.
- 무리뉴 감독과의 전술적 궁합은 이미 EPL 시절 검증됐습니다.
- 무리뉴는 손흥민의 강점을 극대화해 ‘역습의 선봉장’으로 쓰는 전술을 즐겨 사용합니다.
✔️ 단점
- 리그 자체의 화제성이나 경제적 조건은 사우디·MLS보다 약합니다.
- 터키 리그 특유의 정치적·행정적 불안정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전술적으로는?
무리뉴는 여전히 강력한 수비와 빠른 전환에 능한 전술가입니다.
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프린트, 1:1 돌파, 순간적인 침투는 무리뉴 시스템과 가장 잘 맞아떨어집니다.
유럽 무대에서 손흥민의 기량을 이어가고 싶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.
🔍 결론 – 손흥민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?
💡 가능성만 본다면?
- 사우디의 돈은 강력합니다. 연봉 규모나 이적료 모두 현실적이고 구단도 적극적입니다.
- LAFC는 포스테코글루가 함께 간다면 실제로 꽤 현실성 있는 옵션입니다.
- 페네르바체는 무리뉴라는 변수 덕분에 언제든 ‘깜짝 발표’가 나올 수 있습니다.
💡 전술적으로는?
- 손흥민의 스타일을 가장 잘 살릴 곳은 여전히 무리뉴의 페네르바체입니다.
빠른 역습 축구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전술은 손흥민의 무기와 딱 맞습니다. - LAFC도 나쁘지 않지만, 경쟁 강도나 커리어 연속성은 유럽 리그에 비해 아쉽습니다.
- 사우디는 커리어보다 비즈니스에 가까운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마무리
손흥민은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윙어입니다.
그의 다음 스텝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한국 축구 역사에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겁니다.
LA의 스타가 될지, 중동의 황금 계약을 품을지, 무리뉴와 다시 유럽을 흔들지—
저는 사실 그냥 토트넘과 재계약을 했으면 합니다...
한시즌만 더 토트넘에서 마지막 불꽃을 새감독과 불태우는 모습을 보고싶네요.
이 여름, 손흥민의 선택을 함께 지켜봅시다.